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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国時計を代表する時計メーカー「J.W.ベンソン」

J.W.Benson(J.W.벤슨)에 대하여

J.W.BENSON(벤슨)은 19세기 후반 런던에서 가장 성공했던 시계 제조사이자, 영국을 대표하는 시계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당시 영국의 시계 제조사들은 소규모 공방이 많았던 데 반해, 19세기 말에는 대규모 공장에서 중급기부터 고급기까지 폭넓게 제조했습니다.

시계 제조사로서뿐만 아니라 고급 주얼러로서의 판매력과 브랜드 파워도 갖추고 있었으며, 빅토리아 여왕을 비롯한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왕실 인증)를 수여받았습니다.

영국 특유의 실용적이고 강건하며 묵직한 디자인의 시계가 많으며, 일본에서도 시라스 지로, 요시다 시게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애용한 것으로 알려진 매우 인기 있는 브랜드입니다.

J.W.Benson 회중시계

 

시작

1847년 런던의 시계 장인이자 금은 세공사인 제임스 윌리엄 벤슨(James William Benson)과 사무엘 서클리 벤슨(Samuel Suckley Benson) 형제가 설립한 'Samuel Suckley & James William Benson'이라는 공방이 시작입니다.
벤슨 가문은 원래 1749년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시계 장인 집안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초기부터 자사 제조 시계와 주얼리뿐만 아니라 수입품 등도 취급하는 수입업자이자 소매점(주얼러)으로서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형제간의 파트너십은 1855년에 해소되었으며, 이후 제임스가 'J.W.Benson'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계속하게 됩니다.

1862년 제2회 런던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을 확장해 나갔으나, 제임스 윌리엄 벤슨은 1878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회사는 아들들에게 계승되었습니다.

 

왕실 인증

회사를 물려받은 아들들은 1879년에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수여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프린스 오브 웨일스, 덴마크 왕실, 러시아 황제 등 여러 왕실로부터 인증을 받아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갔습니다.
당시 벤슨의 무브먼트 등에는 이를 나타내는 각인이 새겨진 것들도 있습니다.

J.W.Benson 회중시계 자사 무브먼트 

하지만 19세기 말경이 되자 영국 시계는 스위스나 미국의 시계와 경쟁하며 밀려나기 시작했고, 점차 자사 제조 시계는 줄어들며 주얼리 제조 및 판매에 힘을 쏟게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시계 산업은 군수 산업의 일면도 가지고 있었는데, 벤슨의 시계 공장도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 독일군의 런던 공습으로 대부분 소실되면서 이후로는 무브먼트 자체 제조를 지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급 주얼러로서 론진이나 버텍스(리뷰), 씨마, 유니버설 등 스위스 제조사로부터 기계를 공급받아 자사 브랜드 시계를 제조·판매했습니다.
손목시계의 시대가 되어서도 마찬가지로 스위스 제조사나 같은 영국 회사인 스미스(Smiths)사를 OEM처로 하여 시계를 판매했습니다.

J.W.Benson 회중시계 타사 무브먼트 J.W.Benson 회중시계 타사 무브먼트

그 후 J.W.Benson은 1973년까지 이어졌으나, 마찬가지로 영국의 고급 주얼러인 가라드(GARRARD)에 흡수 합병되었습니다.

 

요약

시계라고 하면 스위스 이미지가 강하지만, 19세기 전반까지는 영국이 세계의 리더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많은 시계 제조사가 존재했고 전 세계 시계의 절반 이상을 제조했다고 합니다.
벤슨은 산업혁명 이후 영국 시계가 스위스나 미국의 대량 생산에 밀리는 와중에도 마지막까지 영국 시계를 계속 만들어 온 제조사입니다.